박상보 기자
코끼리 유전(elephant field)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은, 노르웨이의 항구도시인 스타방에르(Stavanger)에서 서쪽으로 140km 떨어진 북해상에 위치한 유전으로서, 노르웨이에서 3번째로 매장량이 많은 유전이다. 본 유전은 2010년에 발견되어 2019년 10월에 원유가 생산되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40년 간 원유가 생산될 예정이다.
2020년 현재, 노르웨이의 정치계는 본 유전에 대한 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총리의 내각(우파·중도 연립여당; 노르웨이는 의원내각제)과 야당인 녹색당 간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솔베르그 내각은 가치창조와 노르웨이 복지 수준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본 유전에서의 원유 생산을 옹호하는 반면, 녹색당은 기후변화 위기를 야기할 것이기에 원유 생산을 부정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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