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보 기자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 노르웨이를 떠났던 노르웨이 국적의 여성과 그녀의 두 자녀가 본국송환되는 문제로 인해, 노르웨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의 본국송환은 확정되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인데, 이 여성의 두 자녀 중 한 아이(5세 남아)의 건강이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 것이 논란의 골자.
이들의 본국송환을 찬성하는 측은, 노르웨이의 아이들처럼 이 5세 남아가 위독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입장. 한편, 본국송환을 반대하는 측은, 테러단체에 가담했던 인물이 노르웨이의 거리를 배회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입장.
한편, 두 아이의 어머니인 이 여성은 테러단체 가담 혐의로서, 노르웨이 경찰에 의해 기소되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