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스웨덴] 전통적으로는 복지사회가 아니었던 스웨덴, 그리고 복지국가

박상보 기자

스웨덴 룬드 대학교(Lund University) 경제경영대의 에리크 벵손(Erik Bengtsson) 교수는 2019년에 발표한 '스웨덴식 존더베크(길)에 대하여: 민주화와 불평등에 관한 비교접근법(The Swedish Sonderweg in question: Democratization and inequality in comparative perspective)' 논문에서, 2020년 현재 복지 선진국으로 인지되고 있는 스웨덴은 역사적으로 그리고 전통적으로 복지사회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에리크 벵손 교수는, 19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스웨덴은 서방세계에서 매우 불평등하고 민주적이지 않은 국가들 중 하나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온화하게 평등함을 주창하는 특정집단의 기조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함에 따라, 그리고 그 집단이 온화하지만 실행력이 강했기에, 스웨덴에 복지사회가 구축되었다는 것.

그렇기에 스웨덴에 구축되어 있는 복지사회는 얼마든지 약해지거나 종말될 수 있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에리크 벵손 교수는 주장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