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보 기자
통계청에 의하면, 2019년에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아기의 수는 약 44만 명으로서, 1861년 이탈리아가 통일된 이후 가장 적은 수라고 한다. 이는 2019년에 이탈리아에서 사망자 수의 절반보다 적은 수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탈리아를 떠나는 이민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데, 2019년에 이탈리아를 떠난 이민자 수는 약 16만 명으로서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많은 수라고 한다.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출생아 수의 감소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가족의 가치'를 강조하는 방안과 '북유럽 수준의 임신ㆍ출산 복지'을 제공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