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보 기자
비현금성 직불카드 술 구입 편법
호주 상원 지역사회문제위원회(community affairs legislation committee)는 5일, 저소득층 복지를 위한 비현금성 직불카드(cashless debit card)가 술을 구입할 수 없도록 설정되어 있긴 하지만 편법을 통해 술을 구입하는 데 쓰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문제위원회는, 비현금성 직불카드는 각 업종의 상인에게 코드를 부여함으로써 비현금성 직불카드 사용자가 술을 구입하려고 할 때 주류업자가 결재하지 못 하도록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음식을 주로 팔지만 술도 판매하는 식당에서는 비현금성 직불카드 사용자가 술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 정부는 보다 정교한 방안을 시행함으로써 비현금성 직불카드가 편법으로 술을 구입하는데 쓰이는 현상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본 '복지강국 복지소식'는, 복지강국들에 관한 해외보도 중에서 복지에 관한 보도를 선별하여 보도합니다.